미국 법원이 아메리칸항공의 모회사 AMR의 파산보호 계획을 승인했습니다.
이번 승인은 미 법무부의 독점금지법 제소로 제동이 걸린 아메리칸 항공과 US에어웨이스 합병 계약의 주요 부분입니다.
아메리칸항공 대변인은 "이번 승인이 상업항공의 성공적인 전환점이 될 합병을 완료하는 데 있어 또 하나의 중요한 사건"이라고 환영했습니다.
이어 "법무부가 제소한 독점금지법 사건에 집중하고 있으며, US에어웨이스와 합병이 경쟁 촉진적이며 소비자에 이익이라는 점을 보여주겠다"고 덧붙였습니다.
하지만 AMR이 독점금지법 소송에서 패소한다면 이번에 승인된 파산보호 계획은 재검토됩니다.
미 항공업계 3위인 아메리칸항공의 모회사 AMR은 지난 2011년 11월 자산 274억 달러, 우리 돈 29조7천억 원에 부채가 32조 원인데다 비용절감을 위한 노조와 협상에 실패했다며 기업회생절차와 비슷한 파산보호 신청을 했습니다.
이후 AMR은 지난 2월 미국 5위 항공사인 US에어웨이스와 합병계획을 발표했으나 지난달 법무부는 경쟁 제한 가능성이 있다며 합병 계약 무효를 요구하는 독점금지법 소송을 워싱턴DC 연방법원에 냈습니다.
독점금지법 소송은 오는 11월25일 첫 변론이 열릴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