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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 나오토 전 일본총리, 타이완서 반 원전 활동

유덕기 기자

입력 : 2013.09.13 13:38


2011년 동일본 대지진 당시 총리를 지낸 간 나오토 전 일본 총리가 타이완에서 원전의 위험성을 강력하게 경고했습니다.

타이완 신문 자유시보는 간 전 총리는 어제(12일) 타이베이에서 "전 세계에 안전하다고 장담할 수 있는 원전은 하나도 없"다고 말했다고 보도했습니다.

간 전 총리는 또 핵 재해 예방의 가장 좋은 방법은 원자력 에너지에 의존하지 않는 것이며 동일본 대지진 이후 원전 안전신화가 잘못된 생각이란 것을 깨달았다고 덧붙였습니다.

간 전 총리는 후쿠시마 제1원전 사고의 사례를 보면 원전 사고가 발생하면 주변 반경 250㎞가 직접적인 위험권에 노출된다면서 이런 기준을 적용하면 타이완의 경우 전 국토의 3분의 2가 직접 피해를 볼 수 있다고 설명하기도 했습니다.

간 전 총리는 오늘 타이완 원전 및 방사성 폐기물 저장시설 등을 둘러보고 원전 반대 단체가 주최하는 야간 집회에도 참석할 예정입니다.

타이완 전력공사는 간 전 총리의 원전 참관에 대해 불가 입장을 밝혔지만 외교적 예우 차원에서 허용키로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