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에서 부모가 갓 태어난 아기와 같은 침대서 자는 것은 일종의 학대행위로 간주돼야한다는 의견이 제기됐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부모와 같은 침대서 자던 유아가 부모 때문에 질식사하는 사건이 종종 발생하는 데 따른 것입니다.
뉴질랜드에서는 지난해 8월 생후 2개월 된 아기가 부모와 같은 침대서 잠을 자던 도중 숨진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뉴질랜드 검시국의 월러스 베인 검시관은 보고서에서 아기의 사인이 질식사로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아기가 부모 사이에서 잠자다 부모들 때문에 베개에서 미끄러지면서 얼굴이 푹신푹신한 침대 시트에 파묻혀 질식사 했다는 것입니다.
베인 검시관은 부모가 아기와 같은 침대에서 자는 것을 일종의 학대행위로 보아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뉴질랜드에서 유아가 부모와 침대에서 같이 자다 목숨을 잃는 사건이 1년에 55∼60건 정도 일어나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이런 죽음은 모두 100% 예방할 수 있는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뉴질랜드 검시국은 정부가 이런 측면의 어린이 학대를 진지하게 검토해 법 개정 때 반영하도록 권고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