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주말까지 비소식…내일 최고 120mm 호우

이번 주에는 다시 장마가 찾아온 것처럼 비 소식이 잦습니다.

오늘(12일)도 서울의 하늘은 그물그물하고, 기온도 25도를 밑돌고 있는데요.

주말까지도 전국에 비소식이 이어지기 때문에 당분간 우산을 잘 챙기시는 게 좋겠습니다.

현재 북쪽에는 찬 공기가 남쪽으로는 무더운 고기압이 위치하면서 우리나라가 비구름의 통로가 되고 있습니다.

오늘은 새벽부터 남부지방 곳곳에 강한 비가 쏟아졌는데요. 

지금은 비구름대가 약해지면서 비가 소강상태를 보이는 곳이 많습니다.

반대로 중부지방은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다가 저녁부터 본격적인 비가 내리기 시작하겠는데요.

특히, 중부지방은 내일 새벽부터 낮사이에 시간당 30mm 이상의 매우 강한 비가 오는 곳이 있겠고요.

최고 120mm 이상의 국지성 호우가 예상돼 미리 철저히 대비를 하셔야 겠습니다. 

반면, 남부지방에는 내일 아침부터 낮사이에 5~40mm가량의 비가 내리겠습니다.

토요일까지는 전국에 비가 이어지겠고요.

일요일부터는 햇살이 비치면서, 다시 늦더위가 이어지겠습니다.

(최윤정 기상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