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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수입차의 수리비 바가지. 어제 오늘의 얘기가 아닌데요, 검찰이 본격적인 수사에 나섰습니다.
하대석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 대치동의 렉서스 공식 서비스 센터. 정오 무렵 검찰 수사관들이 들이닥쳤습니다.
[렉서스 서비스센터 관계자 : (수사관들이) 12시에 왔어요. (철수는 몇 시에 하나요?) 정해놓고 하는 게 아니어서 사실 알 수가 없죠.]
검찰은 BMW와 벤츠의 공식 딜러 사 5개사를 압수수색한 데 이어, 토요타와 렉서스, 폭스바겐, 아우디 공식 딜러 4개사에 대해 압수수색을 벌였습니다.
이들 딜러 사는 전체 수입차의 70% 이상을 판매한 점유율 기준 상위 9개사로, 수입차 업계 전체를 전방위 수사하겠다는 겁니다.
검찰은 최근 몇 년간 수리비 청구 내역과 부품 입·출고 목록 등을 확보해 수리비와 부품 값을 부풀리거나 허위로 청구했는지 밝히는 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이미 금감원으로부터 각 딜러 사의 보험 청구 내역 등 관련 자료를 넘겨받았고 보험 전문가의 도움도 받고 있습니다.
공정거래위원회가 지난해 초부터 조사를 시작한 데 이어 검찰도 전방위 수사에 착수하면서 수입차의 수리비 과다 청구 관행에 제동이 걸릴지 주목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