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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변화 우선" vs "6자 재개"…美·中 견해차 확인

정유미 기자

입력 : 2013.09.11 17:08


미국과 중국의 6자회담 수석대표가 베이징에서 만났지만 6자회담 재개 방안을 놓고 뚜렷한 견해차를 확인하는데 그쳤습니다.

글린 데이비스 미국 국무부 대북정책특별대표와 우다웨이 중국 외교부 한반도사무특별대표는 오늘 중국 외교부 청사에서 만나 최근의 한반도 정세에 대한 평가를 공유하고 대북 정책 방향을 협의했습니다.

우다웨이 대표는 지난달 자신의 방북 결과를 설명하면서 2008년 12월을 마지막으로 중단된 6자회담을 조속히 재개할 필요성이 있다는 의견을 피력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특히 개성공단 사태가 해결되는 등 남북관계 전반에 대화 분위기가 무르익고 있다며 모처럼 찾아온 기회를 잘 활용하자는 취지의 주장을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러나 데이비스 특별대표는 북한이 비핵화 사전 조치를 이행해야만 6자회담이 다시 열릴 수 있다는 미국 정부의 견해를 재확인했습니다.

데이비스 대표는 어제도 우리 측 6자회담 수석대표인 조태용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의 공동 기자회견에서 회담을 재개하려면 북한이 비핵화라는 6자회담의 핵심 사안에 진실하다는 어느 정도의 신호를 봐야 한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