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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내 최대 규모의 LED 영상 시설인 대전 '스카이로드'가 개장하면서 침체된 원도심이 살아날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원도심 문화가와 상인들의 움직임도 분주해지고 있습니다.
노동현 기자입니다.
<기자>
오는 14일 문을 여는 대전 대흥동의 한 연극 전용 소극장.
국내 최대 규모의 LED 영상 시설인 대전 '스카이로드' 개장으로 유동인구가 크게 늘면서, 건물을 빌려 소극장을 만들었습니다.
스카이로드를 보러 원도심을 찾은 시민들이 주변 공연장도 많이 찾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큽니다.
[이인복/대전 아신아트컴퍼니 대표 : 스카이로드 개장 이후에 많은 사람들이 좀 몰려나오면서 관객들도 자연스럽게 늘어나는 이런 추세로 가는 것에 많은 기대가 되고 있습니다.]
주변 상가들도 새롭게 탈바꿈하고 있습니다.
기존에 칙칙했던 이미지를 벗기 위해 간판을 말끔히 교체하고, 건물을 통째로 리모델링하는 곳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스카이로드 개장 이전에 비해 2배 가까이 늘어난 유동 인구를 끌어들이기 위해서입니다.
[이진화/대전 은행동 상인연합회장 : 건물 리모델링도 현재 계획을 세워놓고 있고, 현재 하고 계신 분들도 있고 많은 기대효과를 누리고 있는 것 같아요.]
여기에 차도 폭을 줄이고 인도 폭을 늘리는 중교로 문화의 거리사업까지 연말까지 완공되면, 원도심이 아닌 대전의 중심거리가 될 전망입니다.
[이의곤/대전 중구 도심활성화지원단장 : 걷고싶은 명품 거리로 만들기 위한 문화흐름 중교로 조성사업이 완료가 된다면 스카이로드와 같은 시설효과가 증가되고 그러므로 인해서 원도심 직핵 효과가 높을 것으로…]
대전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스카이로드' 개장으로, 수년 간 침체에 빠져 있던 대전 원도심이 부활의 기지개를 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