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
<앵커>
토익이나 각종 자격증 시험 등을 대신 봐주고 원하는 점수까지 만들어 주겠다고 인터넷에 올린 뒤에 돈만 받아 가로챈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노유진 기자입니다.
<기자>
경찰은 토익이나 각종 자격증 시험을 대신 응시해준다고 속여 의뢰자를 모집한 뒤 돈만 받아 가로챈 혐의로 41살 강 모 씨를 구속했습니다.
또, 웹 호스팅을 대행해 범행을 도운 혐의로 공익요원 25살 김 모 씨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이들은 시험을 대신 봐주고 원하는 점수를 받게 해 주겠다며 인터넷에 글을 올렸습니다.
이 글을 보고 응시한 88명에게 돈을 송금받아 가로챘는데, 지난 2011년 4월부터 올 8월까지 가로챈 돈이 2억 300만 원에 달한다고 경찰은 밝혔습니다.
이들은 광고를 보고 연락해온 사람들에게 선수금 명목으로 대금을 입금받으면 즉시 시험 의뢰자의 IP를 접속 차단해 사이트가 폐쇄된 것처럼 위장하기도 했습니다.
또 경찰의 추적을 피하려고 미국에 있는 서버에 홈페이지를 개설한 뒤 중국 일대에서 범행을 벌였습니다.
경찰은 인터넷에 올라온 대리시험 관련 광고가 대부분 이런 사기일 뿐 아니라, 대리시험을 의뢰한 사람도 업무방해죄로 처벌받을 수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