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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코막힘 증상, 정확한 원인 파악이 우선

입력 : 2013.09.11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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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같은 환절기에 코막힘으로 고생하는 분들 많은데요.

단순한 감기일 수도 있지만 알러지성 비염이나 콧속 중앙부가 휜 비중격만곡증일 수도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단순히 증상만 치료할 것이 아니라 정확한 원인을 파악한 후, 치료를 해야합니다.

윤모 씨는 코막힘으로 숨쉴 때마다 답답함을 느꼈는데요.

[윤모 씨/32세 : 자다가 코가 막혀서 자주 잠에서 깨기도 하고, 코가 너무 막히니까 입으로 숨을 쉬게 되잖아요. 입이 자꾸 마르고, 그래서 가습기도 틀고 자고 하는데도 별로 소용이 없더라고요.]

코막힘 증상을 없애려고 코를 풀다가 코피가 난적도 많았습니다.

코막힘을 일으키는 원인이 많은 만큼, 정확한 진단이 필요한데요.

내시경, CT검사를 통해 원인 질환을 알아볼 수 있었습니다.   

[김수환/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이비인후과 교수 : 가장 흔한 것이 콧물, 코막힘, 재채기 등의 증상을 호소하는 알레르기 비염이고요. 비중격만곡증, 그리고 저희가 소위 말하는 축농증이라고 이야기하죠, 부비동염이라고 이야기를 하는 데, 부비동염의 원인에 의해서 올 수 있고요. 이러한 세 가지의 질병이 코 막힘에 한 90% 정도를 차지합니다.]           

윤모 씨는 검사 결과, 비중격 만곡증 진단을 받았습니다.

비중격은 좌우 코를 가르는 콧속 중앙부의 반듯한 벽을 말하는데요.

이 비중격이 휘어 있으면 코막힘 증상이 나타납니다. 

비중격 만곡증으로 힘들어서 수술을 받기로 한 권모 씨.

[권모 씨/57세 : 누워 있으면, 코에 액체 같은 것이 아래쪽으로 흐르면 위쪽이 트인 것 같은 느낌이 들었어요. 또 다시 돌아서 누우면 이쪽 코에서 저쪽 코로 뭔가 넘어가는 그런 불편함이 있었어요. 숨을 쉬는데 평상시에도 그렇지만 잠자기 전에는 더 불편했죠.]

코막힘 증상을 완화시켜 보려고 평소에 많은 노력을 기울였던 권모 씨.

이제 수술로 새로운 삶을 살게 됐습니다.

비중격 만곡증은 비중격 재건수술을 통해서만 치료할 수 있습니다.

약물 치료는 일시적인 증상 호전을 위해서 사용됩니다.

[김수환/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이비인후과 교수 : 알레르기 비염의 치료는 원인을 찾는 게 중요하고요. 여러 가지 치료법이 있지만 환경조절, 약물요법, 면역요법, 수술요법을 시행할 수가 있습니다. 축농증의 경우에는 먼저 약물요법을 실시한 다음에, 내시경수술을 통해서 치료 할 수 있습니다. 코가 많이 막히시거나 건조하신 경우에는 생리식염수로 코를 세척하시는 게 많이 도움이 됩니다.]

환절기에는 코 건강을 위해 마스크를 쓰고 외출을 하고요.

가정이나 사무실에서는 자주 실내 환기를 시키고 가습기를 이용해 적절한 습도를 유지하면 코막힘을 예방하는 데 좋습니다.

(SBS 생활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