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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후쿠시마 원전사고 관련 사망자 910명"

류희준 기자

입력 : 2013.09.11 14:03


지난 2011년 3월 후쿠시마에서 일어난 원전 사고 이후 피난 생활 중 건강악화 등으로 사망한 '원전 관련 사망자' 수가 910명에 이른다고 도쿄신문이 보도했습니다.

이 신문은 후쿠시마 현내에서 자체 취재를 벌인 결과 '원전 관련 사망자'가 최근 반년 사이 최소 121명 추가됨에 따라 사고 발생 이후 2년 반 사이에 모두 910명에 달하게 됐다고 소개했습니다.

후쿠시마현 내 시·정·촌 등 행정단위에서는 후쿠시마 원전 사고를 포함해 2011년 3월11일 동일본 대지진의 직접적인 피해자 뿐 아니라 피난 중 사망한 사람에 대해서도 재해와 관련성이 인정되면 최고 500만 엔, 우리 돈 5천419만 원의 재해 조위금을 지급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원전 관련 사망자가 속속 나오고 있음에도 사고로부터 2년 반이 경과함에 따라 사고 당시 피난 상황을 설명하는 것이 갈수록 어렵게 돼 '원전 관련 사망자'로 인정받지 못하는 경우도 늘고 있다고 도쿄신문은 전했습니다.

동일본대지진의 직접적인 피해로 숨지고 행방불명된 사람 수는 미야기와 이와테, 후쿠시마 등 도호쿠 지역 3개 현에서 1만8천466명에 달합니다.

여기에 포함되지 않는 '재해 관련 사망자'는 2천782명에 이르며, 이 가운데 910명이 원전 관련 사망자로 집계되고 있다고 도쿄신문은 소개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