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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문화현장, 매주 수요일은 공연 소식을 전해드립니다.
김수현 기자입니다.
<기자>
[22일까지 / 대학로예술극장 소극장 / 드라마 전시 '노크하지 않는 집']
같은 하숙집에 사는 편의점녀, 마트녀, 불면증녀, 술녀, 침녀, 그리고 어느날 갑자기 찾아온 불청객 후배녀, '노크하지 않는 집'은 김애란 작가의 단편소설을 모티브 삼아 여섯 여자들의 일상을 그려냅니다.
여자들의 방을 관람하는 전시와 여자들의 삶을 훔쳐보는 공연이 한 곳에서 이뤄지는 '드라마 전시'로, 기존 공연의 틀을 깹니다.
각본과 연출 이항나, 영상 민병훈 감독, 안무가 윤푸름, 기타리스트 박세환 등 다양한 분야 예술가들이 참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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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25일 /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 라디오 프랑스 필하모닉 & 정명훈]
프랑스 대표 오케스트라 중 하나인 라디오 프랑스 필하모닉이 6년만에 한국 관객을 찾아옵니다.
2000년부터 음악감독을 맡고 있는 정명훈 씨가 자신의 음악적 분신으로 부르는 단체입니다.
베를리오즈 '환상 교향곡, 생상스 교향곡 3번 '오르간' 등을 연주하며, 빛과 색채로 가득한 프랑스 관현악의 매력을 들려줄 것으로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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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까지 / 백성희장민호극장 / 연극 '개구리']
불합리와 부조리가 가득한 이 시대, 신부와 동자승은 진심어린 조언을 해줄 위대한 스승을 찾아 저승으로 떠납니다.
부정부패와 늘어나는 자살, 불안한 남북 관계 등 오늘날 우리 사회의 문제들이 풍자적으로 그려집니다.
고대 그리스 아리스토파네스의 희극을 박근형 씨가 2013년 한국을 배경으로 각색한 연극 '개구리'입니다.
국립극단의 그리스 희극 3부작 중 첫번째 공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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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까지 / 대학로예술극장 대극장 / 연극 '말들의 무덤']
연극 '말들의 무덤'은 6.25 전쟁 민간인 희생자들의 넋을 달래는 제의 같은 공연입니다.
연출가 김동현 씨가 당시 양민학살사건 목격자들의 인터뷰 자료와 녹취록을 바탕으로 구성했습니다.
13명의 배우들이 학살된 희생자들과, 끔찍한 기억을 지닌 채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무대 위에 재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