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법원이 지난해 말 수도 뉴델리에서 버스를 타고 가던 여대생을 잇따라 성폭행한 혐의 등으로 기소된 남성 4명에게 유죄를 선고했습니다.
인도 언론들은 뉴델리 시내의 한 법원이 무케시 싱 등 피고인 4명의 집단성폭행, 살인 등의 혐의를 유죄로 인정하며 형량은 내일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고 보도했습니다.
그러나 피고인 모두 혐의를 부인하고 무죄를 주장하는데다 일부 피고인들은 자신의 변호사를 통해 항소할 뜻을 밝혀 재판의 최종 결과가 나오기까지 앞으로 수년이 더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무케시 싱 등 피고인 4명은 지난해 12월 인도 뉴델리의 한 심야버스 안에서 20대 여대생을 성폭행당하고 흉기로 공격한 뒤 방치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