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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환절기가 지나면 독감 유행철이 시작됩니다. 올바른 독감 예방접종에 대해서 우리가 놓치고 있는 것들을
권애리 기자가 알려 드립니다.
<기자>
폐가 딱딱해지는 폐섬유화증으로 입원했다 퇴원한 채금석 씨.
하지만 최근 걸린 감기가 폐렴이 돼 일주일 만에 다시 입원했습니다.
[채금석/68세 감기 → 폐렴 진행돼 입원 : 9월 초에 들어와 감기가 들어서 조금만 그래도 금방 폐렴이 온다고 하더라고요.]
일교차가 큰 환절기가 지나면 11월부터는 독감 유행이 시작됩니다.
독감을 피할 수 있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예방접종입니다.
독감백신은 접종 뒤 2주쯤 지나야 항체가 형성되기 때문에, 독감유행 예상시기를 파악해서 그보다 적어도 2주 전에 맞아두는 게 좋습니다.
따라서 독감 예방 백신은 10월 안에 접종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독감 절정기가 보통 11월에서 이듬해 4월 사이 두 번 정도 찾아오는데, 독감 백신 예방 효과는 6개월 정도 지속되기 때문입니다.
일부 병·의원부터 독감 예방접종을 이번 주에 시작한 가운데, 보건당국은 오는 23일 서울 강남 보건소를 시작으로 예방접종을 실시합니다.
심폐질환자와 당뇨병 등 만성 질환자, 65세 이상 노인과 임신부 등이 우선 접종 권장대상입니다.
[강철인/삼성서울병원 감염내과 교수 : 학생들이나 군인들 같은 집단 단체생활을 해서 남에게 옮길 수 있는 확률이 높은 환자들은 독감예방접종 맞으시는 것이 좋습니다.]
백신접종을 전후해선 찬 바람을 피하는 게 좋습니다.
(영상취재 : 주 범, 영상편집 : 우기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