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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감 예방접종, 유행 시작 전에 맞아야

권애리 기자

입력 : 2013.09.10 18:08


환절기로 접어들어 일교차가 심해지면서, 주변에서 콜록콜록하는 기침 소리, 부쩍 자주 듣게 됩니다.

아직은 늦더위가 오락가락하는 편이지만, 점점 추워지면서 감기 환자 더 늘고, 독감도 유행할 텐데요.

독감 유행이 시작되기 전에 예방접종해 두는 게 좋습니다.

독감 백신은 맞은 지 2주는 지나야 항체가 형성되기 때문입니다.

항체는 보통 한 번 형성되면 6개월 가량 지속되는데, 독감 유행 피크는 11-12월에 한번, 2월쯤 한 번 더 오거나 3-4월까지 이어지는 경우도 적지 않으니까, 다음달인 10월에 예방접종하면 제일 효과적일 것으로 보입니다.

보건당국은 세계보건기구가 올해 유행할 것으로 예상되는 독감 바이러스에 맞춰 만든 독감백신 500만 도즈를 다음주인 9월 16일부터 전국 보건소에 배포하기 시작할 예정입니다.

민간 병.의원 중 빠른 곳은 이번주부터 독감백신 접종을 시작하는 곳도 있는데, 민간에도 1600만 도즈 가량 유통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보건당국은 특히 독감 합병증 등이 우려되는 고위험군의 경우 꼭 제때 맞아둘 것을 권장하고 있는데요.

심폐질환자, 또 당뇨 등 만성질환을 가진 사람은 독감백신을 미리 맞아두는 게 좋습니다.

50세 이상도 맞는 게 좋고, 특히 독감으로 인한 사망자의 대다수가 65세 이상 노인인 만큼, 고연령인 분들은 독감 백신 꼭 맞아두시는 것 추천합니다.

(보건소에선 65세 이상은 무료접종 받을 수 있고, 민간 병.의원에선 노인들 대상으로 개발된 면역증강제 함유 백신도 찾을 수 있습니다.) 임신부와 5개월에서 59개월 사이 영아도 접종 권장대상이고요.

건강한 젊은이더라도 단체생활하는 학생이나 군인들 역시 맞아두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