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한해 중국을 떠나 해외로 유학을 가는 학생 수가 역대 최고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신화통신 인터넷판은 중국 교육부 관계자를 인용해 올해 말까지 출국하는 중국 유학생 수가 45만 명을 넘어 지난해 39만 9천 명을 크게 넘어설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중국 교육부 유학서비스센터의 처웨이민 처장은 중국에서 교육열과 유학에 대한 관심이 급격히 높아지면서 최근 유학생의 저연령화 추세가 뚜렷이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전 세계 100여 개국에 퍼져 있는 중국인 유학생은 2011년 말 기준으로 모두 142만 6천 명으로 이들 가운데 74%가 미국과 호주, 일본, 영국, 캐나다에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처 처장은 지난 1983년 중국 대학들의 신입생 모집 정원이 40만 명이었는데 정원이 600여만 명까지 늘어나면서 현재는 매해 외국으로 나가는 유학생 수가 30년 전의 대학 신입생 정원과 맞먹는 수준이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외국 유학을 마치고 중국으로 돌아가는 학생 수도 꾸준히 늘어나 지난해에는 15만 명의 유학파가 귀국했고 올해 상반기에 이미 이 수치를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중국 교육부는 귀국한 유학생들을 분석한 결과 24살에서 30살이 전체의 80%를 차지했고 대부분 외국에서 석사 과정을 마쳤으며 여성의 비율이 남성보다 월등히 높았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귀국한 뒤 국유기업이나 외국계 기업에 많이 취업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중국 교육부는 해외 유학이 급격히 늘어나자 자국 학생들의 선택을 돕고 사기 등의 피해를 막기 위해 올해 초 한국의 361개 대학을 포함해 모두 37개 국가, 만여 개 대학의 명단을 공식 발표했습니다.
중국 교육부는 또 외국에서 학위를 취득한 자국 학생 9만 5천여 명에 대해 국외 학력 인증서를 발급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