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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대북정책특별대표 "아직 6자 수석대표 모일때 아냐"

주시평 기자

입력 : 2013.09.10 13:45|수정 : 2013.09.10 13:45


글린 데이비스 미국측 6자회담 수석대표는 중국이 제안한 반관반민의 6자회담 당사국 회의와 관련해 "아직은 6자회담 수석대표가 모일 때가 안됐다"고 밝혔습니다.

한국을 방문중인 데이비스 대표는 오늘(10일) 외교부 청사에서 우리측 조태용 6자회담 수석대표를 만난 뒤 가진 기자회견에서 "6자회담 목적 달성을 위한 여건이 조성됐다고 보지 않는다"면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데이비스 대표는 또 "6자회담 재개의 장애물은 북한이 계속 핵보유국 지위를 주장하는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데이비스 대표는 6자 회담을 하기 위해서는 "북한이 진지하다는 어느 정도 신호가 필요하다"면서 "우리는 대화의 문이 열려 있지만 지난 몇 달 북한이 그랬던 것처럼 반대 방향으로 가지 않을 때에만 그렇게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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