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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가계보유 부동산 자산가치 미국보다 높아

권태훈 기자

입력 : 2013.09.09 21:49


우리나라 가계가 보유한 부동산 자산가치가 국내총생산의 436%에 달해 미국이나 일본에 비해 월등히 높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또 서울의 경우 소득 대비 주택 가격이 런던, 도쿄, 뉴욕 등 선진국 주요 도시보다 비싼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KB금융지주 경영연구소가 공개한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말 현재 우리나라 부동산 가치는 약 5조 달러, GDP 대비 436%로 미국 114%, 일본 171% 보다 두배이상 높습니다.

국민 1인당 부동산 자산도 한국이 10만 500달러로 미국 5만6천600달러, 일본 8만200달러보다 많았습니다.

이는 가계자산 구조에서 부동산 등 비금융자산이 차지하는 비중이 다른 선진국에 비해 매우 높기 때문이라고 연구소측은 설명했습니다.

연구소측은 "한국은 소득 대비로 볼 때 여전히 주택가격이 높은 편이어서 일본이나 미국과 같은 부동산 버블 붕괴로 이어질 가능성은 낮으나 장기적 하락 국면이 지속할 가능성에 대비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