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낮 빈집에 침입해 금품을 훔쳐 달아나던 30대 절도범을 휴일 출근하던 경찰서 형사과장이 추격해 격투끝에 붙잡았습니다.
안양만안경찰서는 휴일에 출근하던 47살 이용주 형사과장이 주택에 침입해 금품을 훔친 후 도주하던 절도범 33살 한모 씨를 검거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과장은 어제 오후 4시50분쯤 경기도 수원시 파장동 1번 국도를 지나 경찰서로 출근하던 중 경찰에 쫓겨 도주하던 절도범 한 씨를 발견했습니다.
이 과장은 "경찰에 쫓기는 한 씨를 본 순간 도주 피의자라는 사실을 직감했다"며 "차를 돌려 150m정도 추격한 끝에 막다른 골목에서 담을 넘으려던 한 씨를 붙잡았다"고 밝혔습니다.
조사 결과 한 씨는 어제 오후 3시 쯤 수원시 정자동 다세대 주택에 침입해 현금 4만 8천여원과 신용카드 5장을 훔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한 씨는 범행 직후인 오후 4시 30분쯤 훔친 카드를 이용해 전자제품 매장에서 178만원 짜리 TV를 샀다가 피해자 신고를 받고 탐문 수사에 나선 경찰관의 검문에 불응하고 달아났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