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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수도권의 하반기 아파트 분양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모처럼 부동산 시장이 활기를 띠었는데요.
신규 분양을 희망하는 사람들이 아파트를 고르는 기준이 예전과는 조금 달라진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과거에는 아파트를 살 때, 앞으로 가격이 얼마나 오를까? 나중에 얼마에 팔 수 있을까? 다시 말해, 자산가치가 중시됐다면 최근엔 소비자들이 실제 주거의 질을 더욱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한 부동산 포털이 수도권에 거주하는 주택 예비수요자 260여 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이같이 드러났는데요.
최근엔 주택마련 비용이 비교적 싸지고, 또 시세 차익을 기대하기가 어려워졌기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조사 결과, 아파트 선택 시 최우선 고려 요인으로, 향후 가격과 직결되는 교통이나 입주연도를 택한 비율은 지난해보다 눈에 띄게 줄어든 반면, 삶의 질과 관련된 평면 구조나 조망권을 택한 비율이 늘어난 겁니다.
이런 변화하는 추세에 따라 건설사들도 이제는 실수요자들의 눈높이에 맞춘 새로운 분양 전략을 내놓을 것으로 전문가들은 내다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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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발 방사능 오염수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면서 얼마 전부턴 마트 매장에서도 방사능 수치를 측정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유통업체뿐 아니라 음식점이나 일반 가정집에서도 방사능 오염 여부를 직접 확인하려는 사람이 늘면서 휴대용 방사능측정기 판매가 급증했습니다.
서울 신길동의 한 식당인데요.
회를 뜨기 전, 잊지 않고 방사능을 측정합니다.
겉에만 측정해서는 확실히 안심할 수 없다며, 회를 써는 중간에 속살까지 측정하는데요.
요즘 이렇게 휴대용 방사능측정기를 구비하는 곳이 속속 등장하고 있습니다.
[조항헌/서울 신길동 횟집 사장 : 손님들이 이제 많이 불안해하시고 그래서 안전하게 먹거리를 제공해 드리기 위해서 이런 측정기를 구매하게 되었고요.]
한 온라인 쇼핑사이트의 경우 지난달 방사능측정기 판매가 지난해의 2배 가까이 늘어났는데요.
26만 원짜리 한 인기 제품은 평소 한 달에 한두 개 팔리던 것이 8월 들어서는 40개 이상 팔려나가며 측정공구 분야의 베스트셀러가 되었습니다.
그런가 하면, 전국의 환경방사선 측정결과를 실시간으로 알려주는 무료 스마트폰 앱도 나왔습니다.
원자력안전위원회가 출시한 이 앱은 전국에 있는 환경방사선 자동감시망 중에서 사용자의 위치와 가장 가까운 곳의 측정값을 알려주고, 지역별 연도별 방사선 준위부터 방사선 관련 지식이나 법령까지, 다양한 콘텐츠를 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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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업계가 요즘 추석맞이 준비로 분주한데요, 홈쇼핑의 경우 진짜 특수는 연휴 전이 아니라 연휴가 끝난 뒤라고 합니다.
명절을 앞두고 홈쇼핑에서는 식품이나 주방용품처럼 명절을 지내는 데 필요한 상품이 많이 팔리고 있는데요.
정작 업계는 추석 연휴가 끝나는 시점을 노리고 있는 분위깁니다.
화장품이나 패션·잡화 같은 여성용품의 매출은 명절 이후에 더 잘 팔리기 때문입니다.
지난해 추석과 올 설 때를 봐도 연휴 직후 돌아오는 주의 매출이 연휴가 포함된 주의 매출보다 10~20%가량 높았습니다.
유통업계는 명절 동안 쌓인 스트레스를 쇼핑으로 푸는 주부들이나 고생한 부인에게 고마움을 표시하려는 남편들의 구매가 이어지기 때문으로 분석했습니다.
이런 점을 겨냥해서 업체들은 저마다 주부들을 행복하게 해줄 의류나 명품, 또 명절 과식 이후 몸매 관리를 도와줄 다이어트 관련 상품들을 연휴 이후로 집중 편성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