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수감 생활을 하던 이상득 전 새누리당 의원이 오늘(9일) 새벽 출소했습니다.
오늘 새벽 0시10분쯤 회색 정장 차림으로 서울구치소에서 나온 이 전 의원은 "몸이 안 좋아 병원에 가야겠다"며 "국민께 죄송하다"는 심경을 밝혔습니다.
이 전 의원은 남은 재판에 대한 결과를 묻는 질문에 대해 "두고 봐야지, 어떻게 알 수 있겠느냐"고 말한 뒤 차량에 올라탔습니다.
이 전 의원은 저축은행으로부터 불법정치자금을 받은 혐의로 기소돼 1심에서 징역 2년을 선고받았지만, 항소심서 일부 혐의가 무죄로 인정돼 징역 1년2월로 감형됐습니다.
앞서 이 전 의원은 오늘 항소심에서 선고받은 형기를 다 채우게 된다며 구속 취소를 신청했고, 대법원은 이를 인용했습니다.
이 전 의원은 불구속 상태에서 상고심 재판을 받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