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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세 하락세에 전세자금 대출 이자율보다 싼 월세 등장

한상우 기자

입력 : 2013.09.08 14:38


월세 하락세가 계속되면서 서울 일부 지역에서 전세자금 대출 이자율보다 낮은 월세가 등장했습니다.

서울 잠실에서는 전세 6억 5천만원의 아파트를 월세로 전환할 경우 보증금 1억원에 월 180만 원으로 월세전환 이자율이 연 3.9%까지 떨어졌습니다.

월세전환 이자율은 전세를 월세로 바꿀 때 일년 동안 내는 월세 비율로 3.9%일 경우 전세보증금 1억 원당 1년에 390만 원을 내면 월세로 전환할 수 있다는 뜻입니다.

서울 광진구와 강남구 일부에서도 연 4% 내외의 월세전환 이자율 매물이 쏟아지면서 통상 4%대 초반 금리가 적용되는 전세자금대출보다 싼 월세가 등장하고 있습니다.

김규정 우리투자증권 연구위원은 "서울 일부 지역에서 전셋값이 비싼 아파트를 중심으로 은행 이자율 수준의 월세가 형성되고 있다"면서 "매월 고정적인 수입을 원하는 집주인들의 월세 선호가 뚜렸해 당분간 월세 하락세는 계속될 전망"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