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우마 호세프 브라질 대통령이 시리아에 대한 군사개입을 지지해 달라는 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총리의 요청을 거절했다고 브라질 일간지 폴랴 데 상파울루가 보도했습니다.
이 신문은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열린 G20 정상회의에 참석한 캐머런 총리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시리아 결의안 채택에 반대하는 러시아와 중국을 비난하면서, 브라질과 남아프리카공화국에 지지를 요청했다고 전했습니다.
호세프 대통령은 이에 대해 유엔만 군사개입을 결정할 권한이 있고, 화학무기 사용에 관해서는 유엔 사무총장 주도의 조사를 지지하며 갈등을 정치적으로 해결해야 한다는 것이 브라질 정부의 공식 입장이라고 말했습니다.
남미대륙 12개국으로 이뤄진 남미국가연합도 시리아에 대한 외부의 간섭을 유엔 헌장 정신 위배로 규정하면서 "모든 형태의 군사개입 전략에 반대한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