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학교 인근에 청소년 유해시설이 4만곳 이상 들어서 있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전국 시.도 교육청이 민주당 안민석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6월 말 기준으로 학교환경위생정화구역 내 위치한 유해시설은 4만531개로 집계됐습니다.
학교환경위생정화구역이란 학습환경을 보호하기 위해 보건·위생을 저해하는 행위와 시설이 들어서는 것을 제한한 지역을 의미합니다.
학교 출입문에서 직선거리 50m는 '절대정화구역', 학교 경계선에서 직선거리로 200m 지역은 '상대정화구역'으로 나뉩니다.
학교 인근 유해시설로는 유흥·단란주점이 1만2천41개로 가장 많았고, 노래연습장 9천596개, 당구장 6천913개, 호텔·숙박업 6천843개, 멀티게임장 3천62개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
성기구 취급업소는 41개, 전화·화상방은 23개, 신·변종업소도 171곳 이나 됐습니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4천126개로 가장 많았고, 경기 7천36개, 경남 2천679개, 경북 2천679개, 전남 2천20개, 인천 2천6개 등의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안 의원은 "정부는 국정과제 중 하나인 '학교폭력 제로 및 학생 위험요소 제로 환경 조성'이 성공적으로 뿌리내릴 수 있도록 최대의 노력을 다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