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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 위해서라면…' 20억 유치원 인수한 중국 부호

이혜미 기자

입력 : 2013.09.07 14:50


중국의 한 기업가가 4살 된 딸을 위해 20억 원에 가까운 돈을 주고 유치원을 사들여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중국 화상신보는 랴오닝성 잉커우시의 한 기업가가 최근 1천만 위안, 우리 돈 18억 원이 넘는 돈을 주고 시내에 있는 유치원을 인수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 기업가는 유치원에 추가로 시설을 투자해 고급 환경으로 바꾸고 교사들도 보강한 뒤 자신의 딸을 보냈습니다.

이런 사실이 알려지자 해당 유치원에 자녀를 보낸 부모들은 위화감을 조성하거나 차별 대우를 받지 않을까 걱정하고 있습니다.

한 자녀 정책을 고수하고 있는 중국에서는 외동 자녀를 과잉보호하는 현상이 급속히 확산해 사회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일부 대도시에서는 원비가 대학생 학비의 20배에 달하는 고급 유치원이 등장하고 아이가 첫 돌이 지나면 영어 유치원에 보내는 부모도 빠르게 늘어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