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정부가 9·11테러 12주년을 앞두고 특별한 테러 우려는 없는 것으로 판단했다.
6일(현지시간) 현지 언론에 따르면 연방수사국(FBI)과 국토안전부는 전날 작성한 내부 정보공람에 "9·11 테러와 연계한 믿을만하고 구체적인 테러 첩보는 없는 상태"라고 밝혔다.
다만 국제 테러조직 알카에다와 연계조직이 서방을 상대로 공격을 감행할 가능성은 있다면서 주의를 당부했다.
기밀문서로 분류된 이 정보공람에는 최근 국제 현안이 되고 있는 시리아 사태에 대한 언급이 없었다.
연방수사국 등이 9·11을 겨냥한 구체적인 테러 첩보가 없다고 밝혔으나 전문가들은 과거 전례로 미뤄 오는 11일을 전후로 테러가 발생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지난해 9월 11일 발생한 리비아 벵가지 주재 미국 영사관 테러와 지난 4월 보스턴 마라톤대회 폭탄 테러 등이 모두 특별한 사전정보가 없는 가운데 발생했기 때문이다.
(워싱턴=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