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뉴스

뉴스 > 정치

김태년 "교학사 교과서 자료사진 인터넷서 대거 인용"

이강 기자

입력 : 2013.09.06 16:49


뉴라이트 성향의 한국현대사학회 출신 학자들이 집필해 우편향 논란이 일고 있는 교학사 역사 교과서에 실린 자료 사진들이 구글과 네이버 등 인터넷의 사진을 대거 인용했다는 지적이 제기됐습니다.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민주당 김태년 의원은 오늘(6일) 배포한 보도자료에서 "교학사 역사 교과서가 외부 인용사진 561개 가운데 58%인 327개를 인터넷 포털 사이트에서 인용했다"고 밝혔습니다.

우편향 논란이 집중적으로 제기된 근현대사 4·5단원에서는 인터넷 포털 사이트 사진 인용 비율이 각각 67%, 82%에 달했습니다.

김 의원은 대표집필자인 권희영 교수가 쓴 현대사 부분은 인용사진 87개 중 86개가 모두 인터넷 홈페이지 검색으로 얻을 수 있는 사진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또 "임시정부 독립운동 소식을 전하던 '이승만 단파방송문'을 디시인사이드 게시판에 올라와 있는 것을 그대로 가져다 쓰는 등 정확한 사료를 표시하고 고증해야 할 사료탐구 자료에도 문제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김 의원은 "교과서는 가장 신뢰도 높은 자료를 바탕으로 써야 하는데 인터넷만 검색해 책을 만들다 보니 신뢰도가 떨어질 수밖에 없다"며 "교과부는 기본도 갖추지 못한 교수들의 교과서를 검정한 셈"이라고 비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