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상원 외교위원회가 시리아에 대한 제한적인 군사작전을 승인하는 결의안을 통과시켰지만, 미국이 시리아에 지상군을 파병할 가능성은 여전히 남아 있다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미국의 크리스천사이언스모니터는 '전투작전'을 위한 지상군 사용을 금지한 결의안에서 '전투'라는 용어에 주목해야 한다며 결의안에는 미군이 다른 목적을 위해 지상군을 파견하는 것을 막을 만한 근거는 전혀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데이비드 바르노 전 미군 아프가니스탄 사령관은 상원 외교위원회 결의안이 일반인에게는 '전투부대'를 막는 것처럼 보이지만, 군은 '전투'라는 용어를 여러 가지 다른 방식으로 정의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전투'부대 없이도 미군은 여전히 평화유지와 수색, 구조 또는 시리아의 화학무기 공장이 야기할 수 있는 문제를 해결할 목적 등으로 시리아에 파병될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전투부대 금지가 매우 엄격하고 제한적인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그렇지 않다고 덧붙였습니다.
신문은 이어 지상군 공격이 현재는 확실히 계획에 포함돼 있지 않지만 지중해 상의 함정에서 발사되는 크루즈 미사일 공격을 포함한 초기 기습공격의 성공 여부에 따라 많은 것이 달라질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한편 낸시 펠로시 하원 민주당 원내대표는 민주당 의원들 다수가 상원 외교위원회의 대 시리아 결의안을 지지할지 확신하기 어렵다고 말했다고 유에스에이투데이가 보도했습니다.
시리아에 대한 군사공격을 지지하는 펠로시 원내대표는 당 소속 의원들에게 보낸 서한에서 민주당 의원 200명 가운데 다수가 버락 오바마 대통령을 지지할지 확신하기 어렵다라고 말했습니다.
앞서 미 상원 외교위원회는 지난 4일 시리아 정부의 화학무기 사용에 대응해 제한적인 군사작전을 승인하는 내용의 결의안을 통과시켰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