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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역도, 평양에서 열리는 아시안컵 참가

주영민 기자

입력 : 2013.09.06 14:20|수정 : 2013.09.06 21:53


한국 역도가 사상 처음으로 평양에서 열리는 아시안컵 대회에 참가하기로 했습니다.

대한역도연맹은 오는 15일부터 평양에서 열리는 아시안컵 및 아시아 클럽 역도선수권에 선수 19명과 임원 22명을 파견한다고 밝혔습니다.

선수단은 오는 10일 김포공항을 출발해 베이징을 경유한 뒤 평양에 도착할 예정입니다.

연맹은 이번 출전을 계기로 런던올림픽에서 금메달 3개를 따내며 역도 강국으로 떠오른 북한 역도의 노하우를 배우고 남북 화해의 장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제자 성추행 파문'과 국가대표팀 감독들의 사퇴, 류원기 회장의 구속으로 위기를 맞고 있는 대한역도연맹은 이번 대회 출전으로 분위기 전환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역도연맹은 "이번 대회가 실업 연맹차원에서 준비해온 대회에서 실업팀 감독들이 대거 나서기 때문에 국가대표팀 감독 사퇴로 인한 공백은 없다"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