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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일, 오카니와 북부 기지 일부 반환에 합의

정윤식 기자

입력 : 2013.09.05 22:41


미국과 일본이 오는 2017년 6월까지 일본 오키나와 현 북쪽의 미군 해병대 기지 부지 중 일부를 일본 측에 돌려주는데 합의했다고 일본 교도통신이 보도했습니다.

미일 합동위원회는 오키나와현 북쪽의 미군기지인 '캠프 한센'의 부지 내 토지 164헥타르를 일본에 반환하는데 합의했다고 통신은 전했습니다.

합동위원회는 55헥타르는 내년 6월에 먼저 돌려주고 나머지 107헥타르는 오는 2017년까지 반환하기로 했습니다.

다만 이 지역을 관할하게 될 오키나와현 나고시 측이 경사지인 부지를 활용할 방법이 없다는 이유로 반환을 원하지 않는다는 입장이어서 추가 협상에 난항이 예상됩니다.

미일 양국은 그동안 오키나와현 가데나 비행장 이남의 미군 기지 부지를 일본에 돌려주는데 합의했습니다.

이번에 반환에 합의한 토지는 나고시가 지난 1971년 미국 측에 돌려달라고 요구한 땅으로 1995년 미국이 일본에 반환하기로 했지만 이후 나고시가 반환을 원하지 않는다며 태도를 바꾸는 등 우여곡절을 겪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