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 연방정부가 매일 늘어나는 시리아 난민을 각 나라에 할당하는 계획에 호응, 오는 10월부터 앞으로 3년 동안 500명의 시리아 난민을 받아들이기로 했다.
스위스 연방정부는 시리아 인근 국가로 계속 밀려드는 시리아 난민 수가 급증하고 있어 인도적 차원에서 이들에게 주거를 마련해주는 것이 시급한 상태라며 이런 결정을 내렸다고 스위스 언론들이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스위스 법무부 시모네타 소마루가 장관은 유엔 국제난민기구(UNHCR)에 각국별 난민 할당 계획을 지지한다고 통보했다.
스위스 이민 당국은 UNHCR로부터 난민 지위를 부여받은 이들을 받아들이기로 하고 기록을 검토 중이다. 또 시리아계 스위스인들의 친인척의 스위스 입국을 쉽게 하기 위해 입국사증의 조건도 완화하기로 했다.
스위스는 이에 앞서 지난 3월 시리아에서 탈출한 37명의 이라크 및 팔레스타인 국적 난민의 입국을 허용한 바 있다.
한편, 스위스 연방정부는 시리아 난민에 대한 인도적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이미 3천만프랑(약 350억8천여만원)을 국제기구에 전달한 데 이어 2천만프랑(약 233억8천여만원)을 더 지원하기로 했다.
(제네바=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