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대력의 새해 첫날인 어제(4일) 이란 대통령이 축하 인사를 보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현지시간으로 어제 하산 로하니 이란 대통령의 영어판 트위터 계정에는 "모든 유대인, 특히 이란의 유대인들에게 성스러운 '로쉬 하샤나'를 기원한다"는 메시지가 올라왔습니다.
유대력 제7월 첫날 일몰 시점부터 이틀동안 이어지는 '로쉬 하샤나'는 이스라엘의 설 명절에 해당합니다.
유대인들은 가족끼리 모여 식사를 함께 하며 연휴를 시작합니다.
로하니 대통령의 깜짝 축하 인사는 온건 노선을 표방하는 대외 정책 기조를 드러낸 것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독일 dpa통신은 "한 달 전 강경주의 성향의 아마디네자드 전 대통령으로부터 정권을 넘겨받은 새 지도자가 이란 정부의 분위기가 변했음을 알리는 신호"라고 평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