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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탄불 문화엑스포…한·터키 문화동반자 방향 모색

TBC 이지원

입력 : 2013.09.05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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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스탄불 경주 세계 문화엑스포에서는 지금 한국과 터키의 문화예술이 교류하는 행사가 다양하게 열리고 있는데요, 실크로드 동서 끝 점에 있는 두 나라가 21세기에 문화로 다시 만나 문화동반자의 새로운 방향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터키 이스탄불에서 이지원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경주 출신의 문호 김동리의 작품을 비롯해 터키어로 번역된 한국의 문학작품을 소개하고 두 나라 문학의 차이점을 분석합니다.

한국과 터키 문학속에 나타난 신화와 전설을 분석해 두 나라의 문학적 뿌리를 찾고 문학 교류의 실질적인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습니다.

[얠친 카라야기즈/터키 미마르시난대 총장 : 두 나라의 가장 큰 공통점은 역사입니다. 문학에 나타난 역사적 뿌리를 찾아 교류하는 게 바람직합니다.]

[이문열/참여작가 : 이제 서로 얼굴을 맞대고 가까이에서 논의하게 되었다는 것, 그게 첫째 의의가 있고 지속적으로 확대 발전 할 거라는 거기에 대한 기대…]

두 나라 문단은 이번 행사에 이어 내년 경주에서 한 터키 문학심포지엄을 열고 교류의 끈을 이어가기로 했습니다.

한국의 박대성과 백남준, 터키의 자네르 아슬란 등 두 나라를 대표하는 미술가들의 작품이 한 터키 예술교류전에 선보였습니다.

서예와 회화의 조화 속에 독자적인 화풍을 구축한 박대성 화백의 작품은 한국의 전통을 현대적으로 해석한 점에서 호평받았습니다.

[라우프 툰체르/터키 현대미술가 : 두 나라의 예술 교류 행사가 참 좋은 것 같습니다. 저는 아시아의 문자를 공부하고 있어서 한국 작품이 낯설지 않습니다.]

[박대성/참여작가 : 전래 신라의 뿌리, 전통 미술이라고 할까 우리의 고유미술이 왔다고 보면 됩니다. ]

엑스포 행사로 열리는 한국과 터키의 다양한 교류전은 두 나라 역사 속에서 문화적 뿌리를 찾아 예술로 화합하고 교류하는 다양한 기회를 제공합니다.  

동서양의 접점 이스탄불에서 실크로드 양쪽 끝에 있는 한국과 터키의 문화가 만나 21세기 문화동반자로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