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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세청, 고액 전·월세 세입자 56명 자금출처 조사

박상진 기자

입력 : 2013.09.05 13:46


세무당국이 전·월세를 이용한 탈세 행위를 차단하기 위해 고액 전·월세입자들에 대한 자금출처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국세청은 서울 강남·서초·용산 등에 사는 10억 원 이상의 부동산 전세입자 가운데 연령과 직업, 신고소득보다 과도한 전세보증금을 설정했거나, 월세금으로 1천만 원 이상을 내는 세입자 등 56명에 대한 세무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자금출처가 불분명하거나 세금 탈루 의혹이 있는 전세입자가 많고 전세보증금이 최고 20억 원을 넘는 조사 대상자도 포함됐습니다.

국세청은 조사 대상자 가운데 일부 미성년자도 포함돼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국세청은 이들의 고액 전·월세 자금 조달의 출처와 부동산과 금융자산 등에 대해서도 자금 출처를 검증하고, 사업소득 탈루와 연관성이 확인되면 관련 사업체에 대한 통합조사까지 조사를 확대할 방침입니다.

아울러 국세청은 조사 대상 세입자의 주택 임대인에 대해서도 소득신고 누락 여부를 검증해 불성실 신고혐의가 짙으면 세무조사를 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