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금리가 이어지는 가운데 기업이나 고액 자산가들이 세원 노출을 꺼리면서 은행에서 거액 예금이 대거 빠져나가고 있습니다.
금융권에 따르면 지난달 말 우리·국민·하나 등 3개 주요 시중은행의 10억 원 이상 정기예금 계좌는 2만 13개로 1년 전보다 1천700개 준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전문가들은 은행권의 거액 예금 이탈 현상이 올 들어 심해진 것은 '지하경제 양성화'와 저금리 때문이라며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또 거액 예금의 이탈로 은행들이 안정적인 자금 조달에 차질을 빚어 큰 위험을 초래할 가능성도 있다고 경고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