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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 오늘 G20 정상회의에서 기조 발언

정준형 기자

입력 : 2013.09.05 07:27|수정 : 2013.09.05 07:27

첫 다자 외교무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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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러시아 베트남 순방에 나선 박근혜 대통령이 G20정상회의가 열리는 러시아에 먼저 도착했습니다. 오늘(5일)밤 G20 정상회의에서 기조발언을 합니다.

현지에서 정준형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우리 시간으로 어젯(4일)밤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 도착해 7박 8일 동안의 순방 일정에 들어갔습니다.

'세계경제 성장과 양질의 고용창출'을 주제로 한 G20, 주요 20개국 정상회의는 오늘 밤 개막돼 내일까지 이틀 동안 개최됩니다.

취임 이후 박 대통령의 첫 다자 외교무대입니다.

박 대통령은 G20 정상회의 개막에 앞서 오늘 오후 이탈리아 레타 총리와 양자회담을 시작으로 공식 일정에 들어갑니다.

이탈리아 총리와 양자회담은 유럽 국가 정상과의 첫 회담입니다.

러시아와 독일, 카자흐스탄 정상들과 양자회담도 예정돼 있습니다.

박 대통령은 어제 출국에 앞서 러시아 언론과 인터뷰를 갖고 "한반도 평화를 이루는데 있어 러시아와 협력이 중요하다"면서 "두 나라가 함께 성과를 낼 분야가 많다"고 밝혔습니다.

[박근혜 대통령 : (두 나라) 관계를 심도 있게 발전시켜 나갈 수 있는 방안들을 푸틴 대통령과 논의해보고자 합니다.]

박 대통령은 오늘 밤 G20 정상회의 첫 토론에서 선진국과 신흥국 사이의 가교역할에 역점을 두면서 국제금융시장 불안을 타개하기 위한 참가국들의 공동노력을 강조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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