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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늘구멍' 금융 공기업 합격의 비법은

이현식 기자

입력 : 2013.09.04 11:43

"경제신문 읽으며 토론, 면접에 도움" 등


바늘구멍 같은 경쟁률을 뚫고 금융공기업에 입사한 신입 사원들은 어떻게 합격할 수 있었을까요? 지난해 한국은행에 입행한 통화정책국의 한 새내기 조사역은 "한국은행과 여러 경제연구소의 보고서를 정리하면서 논술과 약술을 준비했다"며 "경제신문을 읽으며 토론을 한 것은 면접에 도움이 됐다"고 말했습니다.

학창시절에 금융기관에서 인턴을 하면서 금융시장의 구조와 특징을 사전에 배워보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금융감독원 보험상품감독국의 정성운 조사역은 서류전형과 관련해 "영어성적이나 학점 등 스펙도 중요하겠지만 자기소개서 작성에 중점을 뒀다"며 "나만의 이야기를 통해 나를 드러내려고 노력했다"고 말했습니다.

수출입은행 아시아부 최현정 행원은 "대학에서 경제학을 전공하지 않아 교양 수업을 청강하면서 동영상 강의를 들었다"며 "금융공기업을 준비하는 친구들과 스터디 모임을 만들어 정보를 공유하면서 공부한 것이 큰 도움이 됐다"고 귀띔했습니다.

수출입은행의 또 다른 행원은 "미시·거시경제, 국제무역, 화폐금융 등 경제학 기본서를 꾸준히 읽고 시험이 임박해서는 시간을 정해두고 빨리, 정확하게 문제를 푸는 실전 연습을 했다"고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