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뉴스

뉴스 > 경제

세계경제포럼 "한국 국가경쟁력 25위…6단계 밀려나"

박상진 기자

입력 : 2013.09.04 09:21


세계경제포럼은 2013년 국가경쟁력 평가에서 한국은 148개 나라 가운데 25위로 지난해보다 6단계 하락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2004년 29위 이후 9년 만에 가장 낮은 순위입니다.

8분기 연속 0%대 저성장 기조가 이어지고 북한의 3차 핵실험으로 긴장감이 최고조에 이르렀던 4~5월에 평가가 이뤄진 점이 악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분야별로 보면 기본요인이 18위에서 20위, 효율성 증진 부분이 20위에서 23위, 기업혁신과 성숙도가 17위에서 20위로 떨어졌습니다.

기본 요인 중에서는 거시경제만 10위에서 9위로 올랐을 뿐 제도적 요인이나 인프라 등은 순위가 하락했습니다.

효율성 증진 부분에서는 고등교육 및 훈련과 상품시장 효율성, 금융시장 성숙도 등 순위가 모두 떨어졌습니다 이 밖에도 제도적 요인과 노동시장 효율성, 금융시장 성숙도 등 3개 부문은 70위권 밖으로 밀려났습니다.

기획재정부는 세계경제포럼의 평가 결과가 지난해보다 하락한 주요 요인으로 북핵 리스크를 꼽았습니다.

세계경제포럼이 설문조사를 진행한 시점이 4~5월로 2월 북한의 3차 핵실험과 뒤이은 개성공단 근로자 철수 등 북핵 리스크가 최고조에 이른 시점이었다는 겁니다.

기재부는 또 8분기 연속 0%대 저성장 기조가 조사 대상 기업인의 심리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습니다.

이번 조사에서 스위스와 싱가포르, 핀란드가 지난해에 이어 1,2,3위를 차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