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난민기구는 내전 중인 시리아를 탈출한 난민 수가 200만 명을 넘어섰다고 밝혔습니다.
꼭 1년 전에 23만671명이었던 것에 비하면 9배가 넘는 엄청난 추세로 난민이 늘고 있다고 이 기구는 전했습니다.
시리아 내부 난민도 425만 명을 넘어 고향을 떠나 국내외로 흩어진 시리아 국민이 모두 600만 명을 넘은 셈입니다.
안토니오 구테레스 UNHCR 최고대표는 보도자료에서 "시리아가 이번 세기 최대의 비극이 됐다"며 "최근 역사에서 비할 바 없는 고통과 이주로 '인도주의의 대재앙'이 됐다"고 밝혔습니다.
유엔난민기구는 시리아 탈출 난민의 97% 이상이 레바논과 요른단, 터키, 이라크 등 인접국에 수용돼 있으며 지금도 매일 평균 5천 명의 시리아 국민이 이웃 국가로 빠져나오고 있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