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상 중인 17호 태풍 도라지가 모레 밤쯤 일본 규슈에 상륙한 뒤 소멸할 것으로 예상돼 한반도에는 별 영향이 없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기상청은 오늘 오후 3시 현재 서귀포 남남동쪽 430km 부근 해상을 지나고 있는 태풍 도라지가 목요일인 모레 오후에는 일본 가고시마 서남서쪽 80km 부근 해상까지 북상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태풍 도라지는 계속해서 모레 밤쯤 규수 서해안에 상륙한 뒤 늦어도 금요일인 글피쯤에는 온대저기압으로 변질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이에따라 한반도 내륙지방은 이번 태풍의 직접적인 영향은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기상청은 다만 태풍이 북상하면서 제주도 남쪽 해상과 남해 해상에는 물결이 높게 일 것으로 예상돼, 제주도 남쪽 먼바다에는 오늘 오전 8시를 기해 풍랑주의보를 발령했고, 내일 오후에는 남해 동부 먼바다에, 그리고 내일 밤에는 제주도 동부 앞바다에도 풍랑주의보를 발표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