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프로농구 스타 출신의 데니스 로드먼이 올해 초에 이어 또 북한 방문길에 올랐습니다.
로드먼은 베이징 국제공항에서 평양발 항공기에 탑승하기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북한에 가서 자신의 친구 김정은을 만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로드먼의 이번 방북은 북한이 최근 로버트 킹 국무부 북한인권 특사의 초청을 전격 철회한 직후에 이뤄진 것이라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특히 로드먼은 지난달 말 TV에 출연해 북한에 억류 중인 케네스 배의 석방을 요청할 것이라면서 김정은에게 왜 인질로 잡아두느냐며 분위기를 부드럽게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해 더욱 주목됩니다.
로드먼은 케네스 배 석방과 관련해 북한 측으로부터 어떤 약속을 받았느냐는 질문에는 자신은 어떤 약속도 필요 없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로드먼은 지난 2월 말에서 3월 초까지 농구 홍보와 영화 제작을 위해 북한을 방문하면서 농구팬으로 알려진 김정은을 처음 만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