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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사드 시리아 대통령 "서방 공습, 중동 화약고에 지역전 촉발할 것"

정유미 기자

입력 : 2013.09.03 09:36


바샤르 알아사드 시리아 대통령이 서방의 군사개입은 시리아 내전을 중동의 '지역전'으로 확산시킬 수 있다고 프랑스 일간지 르 피가로와의 인터뷰에서 밝혔습니다.

아사드 대통령이 서방 언론의 인터뷰에 응한 것은 이례적인 일입니다.

아사드 대통령은 중동은 화약고이고 도화선은 타들어가고 있다며 화약고가 폭발하면 누구도 상황을 통제하지 못할 것이고 혼란과 극단주의가 퍼질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시리아 정부군이 화학무기를 사용했다는 주장도 일축했습니다.

아사드 대통령은 미국이나 프랑스, 영국이 화학무기를 사용했다는 증거를 하나라도 갖고 있다면 내보였어야 한다며 그 논리가 무엇이냐고 반문했습니다.

또 시리아 내전에 참여하는 반군의 대부분이 알 카에다 소속의 테러리스트라고 강조하며 유일한 방법은 이들을 제거하는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