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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라이즌 와이어리스 지분 정리…최대 M&A 성사

이성철 기자

입력 : 2013.09.03 0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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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21세기 들어 최대 규모의 기업 인수합병이 성사됐습니다. 미국 1위 이동통신업체 버라이즌 와이어리스의 지분 45%, 우리 돈 140조 원 규모입니다.

워싱턴에서 이성철 특파원입니다.



<기자>

미국의 최대 이동통신사인 버라이즌은 다국적 통신업체 보다폰이 보유하고 있는 버라이즌 와이어리스 지분 45%를 매입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매입 대금은 현금 589억 달러와 602억 달러 상당의 주식 등 모두 1300억 달러, 140조 원 규모입니다.

이번 지분 매각은 세계 기업사상 사상 3번째로 큰 인수합병으로 21세기 들어서는 가장 큰 규모로 꼽힙니다.

버라이즌 와이어리스는 버라이즌과 보다폰이 55:45 지분 투자로 지난 2000년 설립한 합작 회사입니다.

이번 인수에 따라 내년 1분기 내 안에 버라이즌의 100% 자회사가 됩니다.

버라이즌은 미국 업계 1위의 이동통신업체를 100% 자회사로 편입함으로써 경영 전략에 유연성을 가지게 됐습니다.

업계에서는 공격적 영업으로 30여 개국에 진출한 보다폰으로서는 확장의 시대가 끝났다고 평가했습니다.

또 이번 거래를 통해 현금을 확보함으로써 유럽과 인도 등 신흥 시장과 유선통신 분야에 투자할 여력을 얻게 됐다고 분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