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뉴스

뉴스 > 사회

17호 태풍 '도라지' 북상…"주말쯤 대한해협 통과"

안영인 기자

입력 : 2013.09.02 18:22


오늘 새벽 발생한 17호 태풍 '도라지'가 오는 주말쯤 대한해협을 통과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기상청은 오늘 오후 3시 현재 일본 오키나와 서북서쪽 약 210㎞ 부근 해상에서 느리게 북상하고 있는 태풍 도라지가 6일 오후에 제주도 남서쪽 해상까지 다가서겠고 이어 주말에는 대한해협을 통과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기상청은 그러나 태풍이 고위도 지역인 북위 26도 발생해 발달할 시간이 상대적으로 적고 필리핀 부근해상보다 바다로부터 받는 열에너지가 부족해 현재와 같은 약한 소형을 유지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또 이번 주 금요일 이후에는 바닷물 온도가 낮은 지역으로 들어서면서 15호 태풍 '콩레이'와 마찬가지로 온대성 저기압으로 약화될 가능성도 있다고 밝혔습니다.

태풍이 북상하면서 내일 아침부터는 제주도 남쪽 먼해상에 풍랑주의보가 내려지겠고, 금요일인 6일에는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도라지'는 북한에서 제출한 이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