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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T "아베노믹스에 일본 주택 경기 살아나"

조지현 기자

입력 : 2013.09.02 13:56


아베 일본 총리의 경기부양책인 '아베노믹스' 효과로 일본의 주택 경기가 나아지면서 집을 사려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고 영국 파이낸셜 타임스가 보도했습니다.

이런 경향은 수도 도쿄뿐 아니라 오사카와 나고야 등 다른 대도시에도 퍼지고 있다고 신문은 전했습니다.

대출 금리가 낮은데다 집값이 더 떨어지지는 않을 것이라는 믿음이 생긴 덕분이라고 신문은 풀이했습니다.

일본 무사시노 은행은 지난 4월부터 주택담보대출 금액이 8% 이상 꾸준히 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홍콩이나 타이완 투자자들도 도쿄 아자부와 아카사카, 아오야마 지역에 꾸준히 관심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주택 공급도 늘어, 일본 전국의 월간 주택 공급량은 지난 7월부터 매달 10% 이상 늘고 있습니다.

금융권은 주택대출 이자 인하에 나서, 유명 은행인 도쿄-미쓰비시 은행은 10년 고정금리 대출 이자를 1.7%에서 1.5%로 낮춘다고 밝혔습니다.

무사시노 은행의 쿠리하라 마사미 부은행장은 내년 4월로 예상되는 소비세 인상 여파에도 주택 구매 열풍 덕에 주택 담보 대출 시장이 계속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