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뉴스

뉴스 > 국제

도쿄전력 "후쿠시마 저장탱크 배관에서도 오염수 유출 가능성"

정유미 기자

입력 : 2013.09.02 13:34


일본 후쿠시마 제1원전 운영사인 도쿄전력이 오염수 저장탱크들을 연결하는 배관 한곳에서도 오염수 유출이 새로 확인됐다고 발표했습니다.

오염수 유출이 확인된 곳은 지난달 19일 3백톤의 오염수 유출이 생긴 지상 저장탱크가 위치한 H4 구역에서 남서쪽으로 100미터 정도 떨어진 H3 구역입니다.

작업원들이 그제 저장 탱크들을 점검하던 중 탱크 사이를 잇는 배관 이음매 부위에서 물이 떨어지는 것을 발견해 바닥의 방사선량을 측정한 결과 시간당 약 230밀리시버트가 검출됐습니다.

이는 방사능 오염수가 탱크 본체뿐만 아니라 탱크 배관 쪽에서도 유출되고 있을 가능성을 시사하는 것입니다.

또 시간당 최대 천800밀리시버트가 검출됐던 문제의 탱크 반대편에서도 천700밀리시버트가 새로 검출됐습니다.

도쿄전력은 H3 구역에 있는 이 탱크의 오염수를 다른 탱크로 옮길 방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