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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시리아 화학 무기 정보 공개키로

유덕기 기자

입력 : 2013.09.02 02:01


프랑스가 자국 정보기관과 군이 수집해온 시리아의 화학 무기 정보를 조만간 공개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프랑스의 시사 주간지인 르 주르날 뒤 디망쉬는 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이 지난달 21일 시리아에서 벌어진 화학 무기 공격의 명령 계통과 시리아의 화학 무기 프로그램 관련 정보를 공개하기로 했다고 보도했습니다.

한편 르 주르날 뒤 디망쉬는 입수한 프랑스 정보당국 보고서를 인용해 시리아가 맹독성 신경가스인 사린가스를 비롯해 겨자가스와 VX가스 등 살상용 가스를 1천t 이상 보유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시리아는 화학 무기를 탑재시키는 미사일도 다량 보유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프랑스의 해외정보기관인 대외안보총국, DGSE와 군 정보기관은 수십 년 전부터 시리아의 화학 무기 개발과 관련한 정보를 수집해 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프랑스 정보당국은 시리아 정부군이 로켓을 이용해 화학무기 공격을 했으며 그 다음날 부터 화학무기 공격을 받은 지역을 여러 차례 대포로 공격한 것으로 확인했습니다.

프랑스 정보당국은 대포공격은 화학 무기 공격의 증거를 없애기 위한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프랑스 정부 관계자는 "시리아 정권이 화학 무기 공격을 한 목적은 내전의 양상을 바꾸기 위한 것"이라면서 "시민에게 공포를 심어주기 위해 그런 짓을 저질렀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