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샤르 알 아사드 시리아 대통령이 서방의 시리아 공습설과 관련해 외부의 어떠한 침략에도 맞설 능력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시리아 국영TV는 아사드 대통령이 이런 발언을 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아사드 대통령은 또 미국의 위협은 테러 단체, 즉 시리아 반정부군에 대한 시리아 국민의 저항을 멈추게 하지 못할 뿐만 아니라 시리아 정부의 근본적인 입장도 바꾸게 하지 못할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이번 발언들은 아사드 대통령이 수도 다마스쿠스에서 이란 의회의 안보·외교 위원회 위원장 알라에딘 보루제르디와 회동하는 과정에서 나왔습니다.
보루제르디 위원장은 어제 외부세력의 시리아 침략에 반대하며 시리아 정부를 지지하는 이란 정부의 입장을 전달하기 위해 시리아를 방문했습니다.
한편 시리아 정부는 미국이 자국에 대한 즉각적인 공습을 선택하는 대신 의회에 공을 넘기며 한 발짝 물러선 것을 비꼬기도 했습니다.
AFP통신은 시리아 외무차관 파이살 무크다드가 다마스쿠스에서 만난 기자들에게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주춤거리거나 혼란스러워하는 게 분명하다"라고 말했다고 보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