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극동지역에 위치한 하바롭스크주를 중심으로 계속되고 있는 홍수가 이달 초순 최악의 상황에 이를 것으로 보입니다.
러시아 국영통신사인 리아노보스티는 하바롭스크주 관계자를 인용해 하바롭스크주를 통과하는 아무르강의 수위가 6일에서 10일 사이에 최대 890cm까지 올라갈 것으로 예상된다고 보도했습니다.
현재 하바롭스크시 아무르강의 수위는 790cm, 콤소몰스크나아무르시 아무르강의 수위는 784cm입니다.
지금까지 아무르강의 최고 수위 기록은 1897년 세워진 642cm입니다.
7월 말부터 극동 지역에 폭우가 쏟아지면서 시작된 홍수로 아무르주와 유대인자치주에 큰 피해가 발생했고 이후 아무르강 하류의 하바롭스크주를 중심으로 피해가 늘고 있습니다.
100여 년 만의 홍수로 극동 지역 전체에서 1만 1천여 채의 가옥이 침수됐고 10만 명 이상의 이재민이 발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