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뉴스

뉴스 > 사회

"서울시 등축제 중단하라" 진주시민 대규모 궐기대회

김경희 기자

입력 : 2013.08.31 19:13


진주에서 서울시의 등축제 개최 중단을 요구하는 대규모 궐기대회가 열렸습니다.

진주지역 각종 시민사회단체 등으로 구성된 '서울 등축제 대응 비상대책위원회'는 진주종합경기장에서 궐기대회를 열고 서울시의 등축제 계획을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이날 궐기대회에는 시민사회단체 회원들을 비롯해 진주지역 단체장들과 국회의원 등 2만여 명이 참가한 것으로 추산됩니다.

비대위는 궐기문에서 역사적 사실을 특화시킨 진주만의 독창적인 축제인 진주남강유등축제를 서울시가 빼앗아가려 하고 있다면서 이를 지키기 위해 시민 모두가 총궐기해야한다고 선언했습니다.

비대위는 또 박원순 서울시장에 대해 서울 등축제를 즉각 중단하고 진주시민에게 사과하라고 요구했습니다.

진주지역에서는 서울시가 2010~2012년 한국방문의 해를 맞아 한시적으로 개최하기로 했던 등축제를 올해도 계속 개최하기로 결정하자 지역의 전통축제를 모방했다며 반발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