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뉴스

뉴스 > 사회

부산대 기숙사 괴한 침입…여대생 성폭행 뒤 도주

곽상은 기자

입력 : 2013.08.31 09:09|수정 : 2013.08.31 09:37


부산대 기숙사에 괴한이 침입해 잠을 자고 있던 여대생을 성폭행한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부산 금정경찰서는 어제 아침 5시 50분쯤 부산대 기숙사에서 20∼30대로 보이는 남성이 잠을 자고 있던 여대생을 성폭행 한 사건을 수사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괴한은 열린 출입문을 통해 들어와 "조용히 해라.

나랑 사귀자"며 해당 여학생을 위협하고 성폭행한 것으로 전했습니다.

피해 여학생은 2인1실 구조인 기숙사 방에서 룸메이트가 들어오지 않아 출입문을 잠그지 않고 혼자 잠을 자고 있었습니다.

괴한은 새벽 2시 20분쯤에도 이 기숙사 다른 방에서 다른 여대생을 성폭행하려다가 여학생이 소리를 지르며 완강히 저항하는 바람에 미수에 그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놀란 여학생이 기숙사 관리실에 신고를 했지만 대학 측은 경찰에 신고하지 않고 경비원과 조교가 자체적으로 건물 수색만 했다가 추가 피해를 당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기숙사 내부 폐쇄회로TV에 찍힌 범인의 인상착의를 토대로 20대 중반에서 30대 초반의 경상도 사투리를 쓰는 곱슬머리에 몸집이 크고 뚱뚱한 남성의 행방을 추적하고 있습니다.